10월, 2017의 게시물 표시

한살림이 맺어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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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세재와 광목 이부자리로  꾸며진 도토리집을 보고  예약하셨다던 손님을 소개하려 합니다. 소녀같은 3명의 한살림 조합원이자  매장일을 하고계셨던 분들은 창문이 사방으로 뚫려있어  제주의 하늘을 시시각각 그림같이 볼수 있는  도토리집이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제주의 여러곳을 다녀본 결과 제주 남원이 정말 좋은 곳인줄 알게 되었다며 3박 연속 예약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 하셨죠 무엇보다 이분들에게 감동을 받은건 아침밥상을 주인장에게 차려 주셨다는 겁니다. 민박 운영하고서 처음으로 손님께 아침밥상을 받았네요 첫번째 사진이 그분들이 분주히 아침상 준비하시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인증샷을 찍을때는  자신들의 모습을 버리더라도 정원에 있는 후박나무의 실루엣을 다 담아달라고 하셨죠 역시 자연을 사랑하는 한살림 회원들  이십니다. 친해진 만큼 이별하긴 아쉽지만 꼭 또 오고싶다고 하시며 주시고간 선물들이  이렇게 그분들의 마음을 대신해 주고 있네요 (양갱은 애나가 홀딱 까먹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지만) 이렇게 한살림으로 좋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지고... 오늘도 이불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면서 다른 인연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도토리집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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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원의 가을은 육지와는 다르게 초록이 무성한 가운데 창문 너머 노랗게 익어가는 귤을 볼수있다. 이것이 제주의 가을이다. 제주 사람들의 가을 정서인거다. 검은돌담 위에 노란귤은 이젠 내게도  가을의 설레임을 안겨준다. 나도 제주녀가 되어가나보다.

유리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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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성은 해질무렵 들어가는게 딱 좋은듯하다. 입장료가 비싸고 도민할인이나 장애할인률이 이렇게 낮다니... 그래도 꼭한번은 보고싶어서 어렵게 시간내어 왔으니 큰돈 지불하고 들어섰다. 건물정면엔 색색의 유리로 꾸며져있고 건물 로비로 들어서면 잭크와 콩나무의 콩나무를 멋지게 유리나무...

중년의 청춘 자전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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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제주를 완주하는 손님이야 많지만 "젊으니까 개고생 사서하지" 라고 생각 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 오신 손님은 중년의  대학생 딸들이 있는 부부이셨다. 철인3종 경기를 목표로 하신다는 아버님(?)은 즐겁고 유쾌한 분이셨다. 나이들어 가면서 아내와 애틋함을 유지하며 살수 있는건 아마도 이 ...

난생처음 내손에 팁주신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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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토리를 예뻐해 주셨던 분들이 도토리집을 찾은건 이영돈TV에 소개된 도토리집을 보시고 꼭 와보고 싶으셨다 한다. 2일간 특별한 아침조식 식사를 드시고 음식만드는 법을 자꾸 물으신다. 결국 다음엔 도토리집에서 쉬면서 요리배우는 여행을 하시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손을 꼭 잡으며 아침식사를 너무 맛있게 차려줘서 고맙다고 갖고있는 현금이 이것밖에 없다며 돈을 주어주시는 것이다. 숙박업 하면서 난생 처음 팁(?)을 받았는데 ㅎㅎ 그 고마워하시는 마음이 손끝으로 남아 따뜻하게 마음을 적신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추석이라 이것 저것 더 많은걸 차려드리려 했던 내마음을 알아채신듯 하여 흐믓했다. 고되더라도 따뜻한 한끼 밥상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힐링하게 할수 있다면 도토리집의 아침 부엌은계속 분주할것 같다. (오늘 밥상 잡곡 연잎밥, 보말 미역국, 깨소스 샐러드,두부조림,오이 무침,야채피클,죽순 들깨 나물,뽕잎나물, 동태전,호박전,생땅콩 조림,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