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16의 게시물 표시

9월도토리집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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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는 꽃을 보기 어렵다. 그나마 지금은 몇달전 뿌려놓은 코스모스가 창문을 열면 푸르른 제주의 가을 하늘에서 하늘거리며 춤을춘다. 침대에 누워 방창문으로 보는 이 그림같은 장면에 매번 반하곤 한다. 길을 나서지 않아도 잠을자다가 창문을 열면 포근한 아침햇살과 상쾌한 가을공기... 그리고 이렇게 멋진 자연 서울에서는 앞뒤가 가린 아파트들 사이로 아주 작은 하늘을 보며 숨을 쉬곤 했는데... 지금 나는 도토리집의 행복한 가을 안에 들어와 있다.    

내겐 너무 예쁜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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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 공터엔 여러가지 잡초가 자란다. 난 이 잡초 중에도 뽑아 버리기에 아까운 것들을 화병에 담았다. 담아놓고보니 참 예쁘다. 그런데 좀 웃기다. 나처럼 잡초를 집안에 모셔 장식하는 사람도 있을까? ㅋㅋ 뭐! 내맘이다. 손님방 복도 코너에 잡초는 '나도 봐달라'고 웃고있다.

제주 추석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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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와서 처음 맞는 추석이다. 예약손님 아침밥 차려드리느라 정신없이 추석을 보냈는데 이웃에 제주 토박이 이신 포유펜션 아저씨께서 제주 송편과 찹쌀떡 돼지고기 꼬지 소고기 꼬지를 가져다 주셨다. 물론 신나서 먹고나니 떡만 겨우 찍게됐다.ㅋ  둥글 넙적한 모양에 속에는 노란콩절임이 들어가 있어 달달하다.

사려니 숲길(남쪽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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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로를 오가는길목에 사려니 숲  입구가 있다. 사려니 숲  입구는 2군데가 있다. 남쪽 남조로  입구에 있는 사려니 숲길은 삼나무 사이를 걷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가파르지 않고 길도 넓어  유모차를 끌고도 걸을수 있어 가족이 같이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면 된다. 길이 좋긴 하나 거리는 꽤 돼는 거...

도토리집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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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집 마당은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쉴거리들이 있다.

도토리집 손님들이 주신 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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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집의 특성상  그러니까 주인장과 손님이  식탁과 거실을 공유 하다보니  떠나실때는 가족이 되어  헤어지기 싫어하며 떠나는게 보통이다. 그래서인지 도토리집 곳곳에  손님이 보내준 선물이 있거나 주고가신것들이 있다. 물론 사진은 없지만 무청시래기와 돼지감자차 수박과 셰프가 만든 소스, 손수 만들어 보내시는 장아찌 자동차용 부착형 핸드폰 걸이  이런 손님들은 또다른 손님들을 보내주고  계신다. 오늘은 또 어떤 손님들이 오실까 기대감에 설레인다. 난 가족이 엄청 많은 사람이됄것 같다.ㅋ 옷집을 하시는 손님이 직접 보내주신  원피스 잘나가는 옷이라 제주에서 007작전을 펴 딱 한벌 남은거 공수해서 서울 올라가 택배로 보내주셨다. 제주비엔 이라는 제주에서 옷가게 하시는 손님이 편하게 입으라고 보내주신 시원한 옷 위 손님이 주시고간 원피스 뭔가 도토리집 분위기랑 잘어울린다 제주에서 만난 친한언니가 손님으로와서 주무시고 벗어주고간 신발 그언니가 우도 갔다가 주워다준 우도 돌 방송 피디 하시는 분  가족이 오셨었는데 갑자기 이책이 배달되었다. 알고보니 이분이 쓴책을 보내주신거다. 밑에는 손님으로 와서 공구까지 사가며 대문 열쇠를 번호키로 달아주고가기도 한 손님도 있다.               무지 편안한 티와 바지도  6월에 온 손님께 선물받고         이 예쁜 바지는  마당에 잡초까지 뽑아준  손님이 주셨다.

청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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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니 그렇게 찾던 친환경 청귤을 가까이에서 구할수가 있었다. 자연주의 요리모임 소다의 고문이신 김양희선생님  농장을 통해서 청귤을 받아 청귤차를 만들었다. 비정제설탕 이다보니 색이 다른집 청귤차와 다르다. 뿌듯하다. 도토리집에 오시는 손님과 나눠먹을 거리 하나 생겼다.

도토리집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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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집 이란 이름은 일본 청각 이중장애 학생들의 졸업후 자립을 위해 세워진 작업장  이름이다. 중복장애가 있는 딸의 자립을 위해 일자리 창업으로 만들어진 이곳이 제주의 도토리집 이다. 이곳의 스텝은 딸의 모교인 서울 애화학교 졸업생들이 제주에 여행을 하고싶을때 무료로 숙박과 약간의 식사를 제공해주고 도토리집 일을 돕는것이다. 6월에  두명의 여자친구들이 다녀갔고 8월에는 남자친구들이 왔었다. 어찌나 꼼꼼히 청소하는지.. 그리고 제주의 하늘과 구름에 감탄하며 이곳에 살고 싶다고 한다. 우리 도토리집 8월 스텝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민사종 김호성  그리고 딸 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