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18의 게시물 표시

나도흰샤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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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원한 바람이 불때쯤 도토리집에는 검은 돌담과 초록 잔디에 눈에 띄게 예쁜 꽃이 핀다. 색이 예쁜 꽃들도 예쁘지만 난 유독 이 흰꽃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고 만다. 나도흰샤프란 이란 이 꽃은 제주에 와서야 만났다. 서울에서의 꽃들은 꽃집 이거나 공원에서 볼수 있었는데 서귀포 남원 도토리집 ...

제주의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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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천천히 자라기로 유명한 올리브 나무가 도토리집에 있다. 하지만 아직 열매를 만나볼수 없었는데 올리브나무를 샀던 야자나라에 갔더니 올리브가 열려 있었다. 검게 익기전 짙은 푸른색을 하고 내게 빼꼼 인사를 하고 있었다. 신기하다. 로마에서 만났던 올리브를 제주에서 만나보니 신기하기만 ...

서귀포 남원포구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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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읍네 바닷가에 와 있다. 남원포구다. 태풍이 지나가고 폭우가 내리고난 후 지금 날씨가 참으로 화창하다. 쓰레기를 버리러 왔다가 바다를 보고는 멈추지 않을수 없었다. 마을 쓰레기 집합장이 바다 바로 앞에 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 버리게 되어 있어 외관은 깨끗한데 쓰레기를 버리면서 자...

초록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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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백로절기에 도토리집은 아침저녁으로 벌써 시원하다 못해 내게는 쌀쌀함 마저 느껴지는 바람이 분다. 도토리집 주변에는 가을 햇살 가득 품은 초록 귤 알이 점점 알차게 커져가는게 보인다. 아침에 눈을 뜨면 초록귤밭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일년 내내 나는 이귤나무와 같이 살아가고 있다. 제주...

제주 어르신 행복택시

도내 읍·면 지역에 사는 만 70세 이상 노인 2만7천여 명은 1회당 최대 7천원(호출비 1천원 포함) 범위 내에서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제주은행에서 발급받은 제주교통복지카드로 결제하면 요금이 자동 처리된다. 다만 요금이 7천원을 넘으면 초과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노인 1인당 연간 24회 이용할 수 있다 .

8월 한달살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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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살이 손님은 친정엄마를 모시고 온 두딸과 손녀 손자들 이였다. 한여름 유난히 무더웠던 육지와는 달리 바람불어 더 시원했던 제주 도토리집은 이 가족에게 더위를 피할수 있는 쉼을 줄수 있었던것같다. 집주인 나보다 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분들이였다. 각자 담당을 정해 정원에 물을 주고 특히 집순이 막내 가람이는 마당에 만들어준 풀장으로 눈 뜨자마자 출근 할 정도 였다. 이들은 그렇게 도토리집을 가장  잘  이용한 한달살이 가족이 되었다. 더위도 태풍도 아무 피해없이 이 가족을 잘 품어준 도토리집이 이 가족들에게 또 오고싶은 추억의 집으로 남길바란다. 병원에서 간병으로 지쳐있다 집에 들어온 나에게 가족 식사에 초대해준 이 가족에게서 위로의 밥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순간 이 가족이 도토리집의 집주인 것 같았다. 도토리집은 그렇게 언제나 따뜻한 사람들을 담는 집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