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19의 게시물 표시

사랑의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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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집 한달살이 손님께서 이렇게 예쁜 고사리를 꺾어서 손수 데쳐 접시에 담아 오셨다. 이 고사리가 더욱 특별한것은 허리수술로 제대로 허리도 못 구부리실텐데 한손은 허리를 잡고 한손으로 하나하나 꺾으신 어르신의 너그럽고 푸근한 사랑이 있는 그런 고신리인것이다. 난 참 복이 많다. 인복이 많다. 돈은 많이 없지만 사람이 내겐  재산인것이다. 제주에 온이후 많은 고사리를 보았고 생고사리를 선물받아보기도 했지맛 난 이렇게 예쁜 고사리를 본적이  없다. 고개숙인듯 예쁜 연두빛 고사리를 보면 자꾸 이 어르신이 생각 날것 같다. 내일은 이고사리를 볶아  나물을 만들어야 겠다. 밥상은 이렇게 자연과 사랑을 먹는거다. 그런 밥상이야 말로 우리 몸과 마음과 영혼을 살찌울수 있는거다. 도토리집에는 이런 음식들이 있다. #제주 #제주도 #제주한달살이 #제주고사리 #건강한 밥상

봄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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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정원의꽃들... 이들을 위한 노동을 기꺼이 아끼지 않는 이유를 정원일을 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활짝 피워낸 꽃을 바리보면서 이미 노동의 댓가를 충분히 받기때문이다. 바람을 타고 나를 흔드는 세이지향은 뒤를 돌아보게 하며 초록잎 사이로 하늘거리는 빨간 세이지꽃 옆에 하얗고 귀여운 데이지 꽃의 웃음에 반하여 나도 웃음짓게 되고 수줍은듯한 고개숙인 실라꽃은 화려하지않지만 보고 있음 마음이 차분해 진다. 하얀 꽃잔디와 분홍 꽃잔디는 풍성하게 피어 마치 재잘거리는 참새마냥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싶어 지기도 한다. 고상하게 나의 정원에 자리잡고 앉은 데모루는 안방 마님 같다. 작약은 이제 막 잎이나고 꽃망울이 잡혀지고 있다. 하얗고 동그랗게 줄줄이 피어있는 조팝이 내게 애교를 부린다. 블루베리 꽃은 조금 있으면 진한 청보라빛 열매로 만날수 있을거다. 도토리집의 꽃들은 이렇게 나와 수다를 떨며 같이 살고 있다. 누군가 도토리집에서 한달 살아본다면  분명 이들은 귓속말로 속삭이며 말을 건네올것이다. #제주 #제주도 #제주한달살기 #정원가꾸기 #도토리집 #도토리집정원

영화 "건축학계론" 서연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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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집 근처에 "건축학개론" 영화에 나온 그 집인 '서연의집'이 있다. 첫사랑으로 마음 설레였던 그 시간으로 데려가준 영화 "건축학 개론" 이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나도 잠시 나의 첫사랑을 남몰래 찾게되는 공간! 위미 바닷가의 용암이 만들어논 검은 바위에 푸른 바다의 파도가 안기는 곳! 서연의 집이라 불리는 이집의 창문너머 그바다는 그렇게 그영화속으로 나를 데려간다. 집으로 들어가기전 발을 담구고 발을씻을수 있는작은 연못같은 수돗가도.. 옥상의 잔듸도 있지만 아쉬운건 영화 그대로가 아닌것 영화당시의 그집은 태풍으로 쓰러져 다시 세워 만든 것이고 카페로 되어있어 영화에서본 그 넓은 잔디는 오간데 없이 손바닥 만하게만 남아있을뿐이다. #제주 #제주도 #건축학개론 #서연의집 #도토리집 #제주한달살기

물영아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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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영아리 이름도 예쁜 물영아리오름은 람사르습지로 유명한 오름이다. 6월에는 움푹파인 정상에 물이 고여있어 운치있는 고요한 호수를 만나는것만 같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계단이 있고 둘레길도 생겨 쉽게 숲속을 둘러 올라갈수도 있다. 도토리집 윗동네 수망리에 있는 물영아리는 둘레길도 가파른 계단도 그 오름을향해 들어가는 입구의 목초지도 다 예쁘다. 모든걸 잊고 천천히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되어보자.

표선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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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장 넓은 모래해변을 갖고있는 표선 해수욕장 그곳은 물이 들고 나는 길에 모래사장위로 물길이 만들어진다. 아이들이 한껏 물놀이와 모래놀이에 빠져놀아도 좋을 물깊이가 낮고 넓다는 것이다. 언젠가 물빠진 넓은 모래해변 위를 두마리의 말이 달리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그 황홀한 장면을 잊을수 없다. 난 지인들에게 꼭 표선해변을 걸어보라 전한다.

유기농채소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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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집 옥상 정원에는 보물단지가 있다. 바로 한살림 유기배양토와 퇴비로 텃밭을 만들어 채소를 길러먹고 있다. 매일 아침 식탁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채소들을 만난다. 특히 샐러리는 향과 맛이 일품이다. 봄은 물론이거니와 한겨울에도 고맙게 그 진하고 후레쉬한 맛을 그대로 내게 선물해 주고있는 고마운 채소들... 이런 도토리집에서 건강한 채소를 나눠먹을 한달살이 이웃은 선택받은자라 말하고 싶다. #제주 #제주한달살기 #도토리집

이런 도서관은 처음이야! ‘시끄러운 도서관’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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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도서관은 처음이야! ‘시끄러운 도서관’ 첫 선 발달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갖고 있는 ‘느린학습자’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이 마포·은평·송파 구립도서관 등에서 올해 첫 선을 보입니다. 도서관은 조용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깨고 특수상황에 놓인 시민을 위한 혁신적 시도인데요. 서울시는 이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도서관의 공간을 개선하고,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도서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소개글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