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17의 게시물 표시

신혼부부 손님

이미지
신혼부부가 도토리집을 찾았다. 민박집에서 꼭 한번 자보고 싶었다고... 똑같은 잠옷 입고 나를 맞아준 부부 (주인장이 시내일로 바쁘면 이렇게 손님들이 셀프 입실후 주인장을 맞이해주는 도토리집만의 방식^^) 특별히 아침을 도토리집 카페로 모셨다. 입덧 언제 했냐는 듯 맛있게 드시는 신부 모습을 행복해 하며 바라보는 신랑 아침 햇살 아래 내리는 눈을 한참 바라보며 이 부부는 편안한 여행을 하고 있었다. 어는 손님들 처럼 시간에 쫒기지도 않고 안달하지도 않고... 임신한 덕에 쉼표를 즐기는 여행을 하게 되었던 거다. 특수학교 교사인 이분들... 오래전 만났던 것처럼 우린 그렇게 끊어지지 않게 대화가 오갔다.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이 부부가 원하는대로 제주에서 이꿈이 이뤄질날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다시 도토리집을 방문 하겠다 약속하셨다. 아기를 만나는 날 반가운 조카를 만나는듯 반가울것 같다. 제주에 있었던 날 중 가장 좋았다고 ...하신것처럼 이들 만큼 나도 이들 과의 만남이 선물 같았다. 이렇게 한사람이 내게 오는건 그 한 사람의 인생이 내게 오는 것... 도토리집을 운영하는 특권인것이다.

누군가의 Second House

이미지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찾는곳 도토리집 이곳에 특별한 손님, 아니 이제는 가족이 된 분들을 소개한다. 이언니는 도토리집이 자신의  Second House 라고 하시며 한번 오면 열흘씩 있다가시는 언니 이언니는 도토리집 주인장처럼 도토리집도 봐주시고 주인 대신 다른방 손님도 받아주고 이언니가 있음 난 정말 든든하다. 도토리집에 친정언니가 와 있는듯 푸근하다. 무엇이던 내게 주고싶어 하신다. 손에 든건 뭐든 주시고 손목에 차고 있던 팔찌도 벗어 내손목에 차주시고 손님에게 이렇게 사랑받고 사니 행복하다. 이 언니는 두달만에 다시 열흘이 넘게 예약하시고 남편분과 따님까지 같이 와서 자신의 집처럼 푹 쉬고 가셨다. 따님은 이젠 나랑 이모 조카 하기로... 그리고 도토리집 수제 차를 거의 다 마셔보고 갈정도로 차 메니아여서 참좋았다. 도토리집의 고급차를 알아봐 줘서 무척 반가왔다. 서울로 보낸지 얼마 지니지 않아 내게도 그리운 가족이 되어버린 이분들...보고 싶다.

도토리집 로고

이미지
도토리집에 로고가 생겼다. 렌턴 모양의 도토리집은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품어주는 집을 뜻한다. 도토리 잎은 자연을 의미한다. 즉 자연속에서 어두운 곳을 밝혀 주고 품어주는 도토리 집인것이다. 이 로고처럼 많은 사람들의  어두운 곳을 품어주고 그들이 자연에서 자연처럼 빛이 날수 있게 치유해주는 집이 되었음 좋겠다.

다랑쉬오름 오름의 여왕

이미지
오름의 여왕이라는 다랑쉬 오름 오름위를 오르고나면 오름 정상을 빙둘러서 돌아 나오게 된다. 그오름 정상을 올라 주위를 둘러보면 동쪽 바다가 나를 맞이한다. 우도의 모습이 다보이고 성산일충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걷다보면 숲이 우거진 오솔길을 만나기도 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