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목동 자리축제
자리물회와 자리젓으로 유명한 이곳에 부녀회와 마을분들이 자리축제를 연다.
축제 전날 아는 제주토박이시며 제주어보존협회 회장님이신 분 내외와
자리 물회를 먹으러 왔다.
한참 축제 준비로 바쁜 포구를 볼수 있었다.
토동토동 살오른 자리들을 배에 한가득 실어 나르고 있었다.
제주에 와서 맨처음 자리물회를 먹었던 기억은
사실 좀 당황스러웠다.
물살 쎄기로 유명한 모슬포의 자리물회는
입안에 한입 넣고는 삼키기도 뱉지도 못하는
어찌할지 모를 정도로
거친 가시와 뼈가 그대로 있기때문이였다.
곤혹스러움을 잊을수 없었는데
보목의 자리물회는 술술 넘어 갈정도로 부드러웠다.
한치물회보다 고소함이 있는
자리물회를 이제야 보목에 와서 제맛을 느끼게 된것이다.
서귀포에서 자라신 분들은
자리젓을 도시락 반찬으로 갖고 학교를 다녔다한다.
보모포구에서 보이는 섶섬을 보목동에서 헤엄쳐 다녔다 할만큼
섶섬은 보목동의 한부분이다.
문필봉이라는 뽀족 솓은 바위는 보목에 많은 인재를 낳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자리물회를 맛나게 먹을수 있다면
제주사람이 다된거라 하니
이제 제주사람이 다 되어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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