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에서의 숨비소리공연

도토리집 5월의 귤뱥에
시가 읇어지고 기타와 우쿠렐라의
선율이 가슴깊이 있는 
설레임의 끝을 잡아 흔들고 있다.
옥상정원에서 보이는
가릴것 없는 노을지는 하늘에
바람을 타고 흐르는 시한편은 
마치 한장면의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듯 
나를 그 곳에 데려다 놓았다.
이번 숨비소리 시낭송회는 
무엇보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
서귀포 남원에 이사를 왔을때
예쁜집에 누가 이사오는지 궁금했다며
꽃을 사들고 찾아와 주신 어르신들...
노지 할라봉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애나에게 일거리를 주신다며 한라봉을 따게 해주시고
품삵으로 한라봉을 주셨다.
그 한라봉으로 마말레이드를 만들기
시작한것이 
지금의 제주드림(발달장애청년일자리를 위한 사회적기업)의 시제품인 한라봉 마말레이드로 만들어지게 된것이다.
이 어르신은 시인이셔서 이분들을
숨비소리 공연에 초대하여
이분의 자작시인 
'오월이 다 갈무렵' 의 시를 낭독했다.
오랫동안 시를 써오셨다는 84세 김진규 어르신은
처음으로 자신의 시를 다른사람이
 낭독해주는걸 듣는 시간이 였다며 
감격스러워 하셨다.
서귀포시인들의 시들과 기타연주
그리고 우크렐라로 듣는 어느 영화 OST는 감미롭기 까지했다.
1년에 한번 있는 도토리집에서의 
숨비소리 공연을 하면서 서귀포 귤밭
한 가운데 살고있는 
지금 이순간이 난 참 행복했다.
도토리집에는 무언가가 있다.
그건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서귀포 자연의 느긋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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