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하늘

태풍 오기전 어제 서귀포의 하늘을 지인들이 찍어서 보내주었다.

태풍이 오는데도 우리 장애인부모들은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었기에

하늘을 볼여유조차 없었다.

제주는 아름다운 만큼
그만큼의 아픔도 같이 안고 있는 섬이다.
태풍으로 4.3학살로, 외부 침략과
착취로...
이 하늘은 그렇게 제주사람들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난 태풍을 통해 '목숨만 살려주세요'
라고 기도하고있는 

겸손한 내 모습을 본다.

바닷물은 태풍이 한번씩 뒤집어서 

깨끗하게 청소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삶도 그런것 같다.

원치 않은 어려움을 겪어내지만

그뒤엔 복잡했던 마음이 

간단해지는 걸 느끼기 때문일까?

마지막 사진은 태풍이 지나간후 저녁하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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