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문화 공원
"돌 문화 공원" 사실 문앞까지 같다가 그리 재미없을것 같아 돌아 나왔는데 차도없고 한국말도 안되는 외국인 게스트가 꼭 가보고싶은 곳이라고 해서 데리고 같이 갔다.
기대가 없어서였을까? 생각보다 꽤 괜챦았다.
남조로에서 교래사거리를 지나 북쪽 조천방향으로 조금만가면 왼쪽에 바로 있는" 돌 문화 공원"
일단은 넓직하고 시야가 뻥 뚫린 공원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제주에 살아보니 사실 돌은 제주 사람에게 깊게 자리잡아온 삶의 한부분인걸 알게 된다. 그건 바람과도 연관이 있다.바람이 많이 부니 날아가지않게 돌이 꼭 필요했다. 나만해도 장독대 위에 큰돌 하니씩 올려놔야했고 재활용 쓰레기통 안도 뚜껑 위도 돌을 넣어놓지 않으면 저만치 날아가 버리기 일쑤이다.
편지통도 바닥에 고정만 하는게 아니라 돌을 쌓아 고정해야했다.이렇게 돌은 제주인의 삶과 깊게 이어져 있는거다. 그뿐아니라 돌이구하기 쉬우니 왠만한것은 다 돌로 만들어 쓰게 된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넓은 마당을 한줄로 둘러놓을 정도로 돌을 날랐다. 층이진 자연석 돌은 정말 귀한것이라는 앞집 아저씨 말에 아픈 몸을 일으켜 다 날라다 놨다.이렇게 제주의 돌은 내게 다가와서 내마당에서 같이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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